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해졌다. 인하대병원은 노퍽대학과 우주항공의학분야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고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이했다. H+양지병원은 ‘뉴스위크’ 가 선정한 ‘한국 최고병원 TOP 100’에서 중소종합병원 서울권 1위를 기록했다.
◎인하대병원, 노퍽대학과 MOU 체결= 인하대병원이 27일 Norfolk State University(NSU)와 우주항공의학분야 연구협력 MOU를 맺었다.
지난해 6월, 우주항공의학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개소한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우주항공의학센터와 교육부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노퍽대학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우주항공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연구 활동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중점과학기술분야인 우주항공의학에서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개원 40주년 맞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29일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 이병두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 등 부산백병원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121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친절·모범직원 12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순형 이사장은 “지난 1979년 부산경남지역에서 부산의대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백병원의 부산시대를 이끌었다.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오는 31일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 BIRTH(Busan Paik hospital-Inje university R&D Technology for Health)를 개최할 예정이다.
◎H+양지병원, ‘뉴스위크’ 선정 중소종합병원 서울권 1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한국 최고 병원 TOP 100‘에서 서울권 중소종합병원 1위로 H+양지병원이 꼽혔다.
뉴스위크는 한국 최고병원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을 1위부터 3위까지 뽑았다. 중소종합병원만 비교해보면 메디플렉스세종병원이 전체 56위,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이 전체 69위 순으로 나타났다. H+양지병원은 서울권 중소종합병원 중에서는 1위였다.
이는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종합병원도 우수의료진 확보·풍부한 임상경험·체계적 진료시스템 등을 보유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H+양지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병원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전개한 결과”라며 “병원 수익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본원의 실천철학인 ’생각이 다른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