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 27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노퍽주립대 총장단(Dr. Stitch)과 우주탐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대학은 2015년부터 기본적인 우주기술 개발에 관한 논의와 협정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던 가운데 이번 방문을 통해 우주탐사분야에서도 공동참여를 결정하고 이를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유인탐사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우주소재의 활용과 탐사 및 향후 유인우주선 탐사를 위한 근본적인 기술분야 내용이 논의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합의도 이끌어냈다.
두 대학은 연구진과 대학원생 교류를 바탕으로 우주탐사 분야 공동연구와 우주 의학기술 분야 연구도 함께 한다.
인하대는 노퍽대 등 여러 기관과 우주기술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조성될 인하대 송도캠퍼스에 우주과학기술을 총괄하는 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우주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우리보다 먼저 연구를 시작한 많은 외국 대학, 기관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주탐사 시대가 도래하는 2024년이면 인하대의 저력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