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한민국 외교, 걱정된다”

황교안 “대한민국 외교, 걱정된다”

기사승인 2019-05-31 03:00:00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대한민국의 외교를 우려했다.

황교안 당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최근 주한 러시아대사 쿨릭을 접견했다”면서 “당대표 취임한 후 지난 4월 22일부터 4강 대사(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5곳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대사 접견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자세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분주한 중에서도 제1야당 대표로서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미래지향적 선린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외교안보만큼은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 외교 난맥상이 심각하다. 긴급하고 중대한 현안은 쏟아지는데 전략도, 방향도 없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외교부의 기강해이로 잇따라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어정쩡한 대북 외교가 펼쳐지고 있다”며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은 동해를 ‘일본해’로 공개 지칭했다. 대한민국 외교가 수모를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 외교가 선장도 없이 물 흐르는 대로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외교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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