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우수인증설계사를 올해 총 2만9010명을 선정했다.

우수 인증설계사 제도는 2008년부터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도입됐다. 협회들은 근속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보험설계사에게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생보협회 우수설계사로 인증받은 인원은 1만3174명이다. 이는 전체 생보설계사의 13.5%에 해당한다. 손보업계 1만5836명을 인증했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1.7세로, 이들의 평균근속기간은 13.9년이다. 연평균 소득은 892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56만원 증가했다.

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220만원 증가한 1억347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52.1세로, 이들의 평균근속기간은 14.1년이다.

생·손보협회 측은 “근속기간이 길고, 불완전판매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의 선정 및 운영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