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 손님인 척하고 들어가 1300만원어치 귀금속을 훔치고 달아난 10대 2명이 나란히 구속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18)군과 B(19)군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4시30분께 창원시내 한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소홀한 틈을 노려 금목걸이 등 귀금속 8점 1300만원 상당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전날 오전 3시께도 금은방에 침입하려고 시도했으나 무인경비 시스템 경보음이 울리면서 범행에 실패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들은 범행 하루 만에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