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비교 시스템인 ‘보험다모아’가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다. 또 중고차 정보시스템인 ‘카히스토리’가 더욱 쉽게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조회할 수 있게 됐다.
‘보험다모아’ 서비스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비교정보 및 보험회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이다.
보험다모아는 소비자 이용 편의성 중심으로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험유형, 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상품 특성정보 아이콘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메인화면에 주요 보험종목(자동차·실손·여행자보험 등)을 연관 이미지도 함께 배치했다. 또 자주하는 질문(FAQ), 게시판(Q&A), 용어안내 등 홈페이지 이용관련 메뉴들을 한 눈에 찾기 쉽게 별도 화면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보험 상품의 핵심정보를 요약한 총 17종, 28개의 주요 아이콘을 별도로 표시했다. 해당 아이콘 선택 시 아이콘 의미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보험다모아의 전면 서비스 개편에는 최근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데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CM보험(인터넷 전용 보험) 판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15년 1조4561억원이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3조5588억원으로 연평균 약 34.7% 성장했다.
현재 보험다모아의 상품 등록건수는 총 348종이며, 이중 온라인 상품 비중은 전체의 69%(240종)를 차지한다. 지난 5월 19일 기준 보험다모아의 총 방문자 수도 392만7127명이며, 일 평균 약 3100명을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의 소비자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