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걸레질’ 비하 아냐…취재환경 열악해 고생한단 뜻”

한선교 “‘걸레질’ 비하 아냐…취재환경 열악해 고생한단 뜻”

기사승인 2019-06-03 18:13:20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기자들을 향해 한 발언 ‘걸레질하네’와 관련해 “상대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한 사무총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한국당 최고위회의 후 황교안 대표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회의장 앞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걸레질하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이는 의원들이 회의장 밖으로 나오자 이를 피하던 과정에서 기자들이 앉은채로 이동을 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한 사무총장은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최고위원 회의 후 회의장 안에서 취재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열악한 취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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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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