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 확대 나선다

CJ 오쇼핑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 확대 나선다

기사승인 2019-06-04 14:49:51

CJ ENM 오쇼핑부문은 CJ오쇼핑플러스의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T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은 일반 홈쇼핑 방송 형식과 달리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예능 형식 등의 콘텐츠로 상품을 소개하는 커머스형 콘텐츠다.

CJ오쇼핑부문은 연내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 11개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젊은 고객을 잡고 큰 폭으로 성장 중인 T커머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 개편‧신설을 통해 6월 중 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오쇼핑 측은 커머스형 콘텐츠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력을 바탕으로 상품 카테고리별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한다. 또 회사 측은 CJ오쇼핑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올해 4조원에 육박할 T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차별화 프로그램들은 패션과 리빙, 뷰티 등 카테고리 특성과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선 ‘STYLE.M’, ‘스타일 TMI’, ‘The Stage’ 등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을 재미있고 자세히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튜디오 기획물이 주를 이룬다.

‘푸드&리빙 편집샵’ 브랜드인 CJmall 올리브마켓 속 상품을 자세히 소개하는 ‘올리브마켓’과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펀샵' 상품을 웹툰 콘셉트의 상품 개봉기 콘텐츠로 만든 ‘펀샵TV’ 등도 론칭할 예정이다.

T커머스 전용상품을 기획해 상품 차별화에도 나선다. TV홈쇼핑에서 만날 수 있던 단독 브랜드의 다구성 세트를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게 소분하거나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상품으로 재기획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실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STYLE.M’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장미쉘바스키아 남성 아티스틱 T셔츠 세트는 목표 매출 대비 120% 초과 달성했다. 20~39세 구매 고객 비중이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J오쇼핑부문은 전용 상품의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라이프 스타일별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서성호 뉴채널사업부장은 “CJ오쇼핑플러스는 차별화된 방송 콘텐츠로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트렌디한 상품을 빠르게 소개하는데 최적화돼 있어 연내 160여편의 T커머스 차별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인플루언서 및 E&M IP와 연계된 콘텐츠 제작 및 확산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V커머스 기반 큐레이션도 확대해 고객을 리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