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산업은행, 도시재생 금융지원한다…PF대출 MOU 체결

HUG·산업은행, 도시재생 금융지원한다…PF대출 MOU 체결

기사승인 2019-06-04 17:28:43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0일 산업은행과 도시재생 사업시행자에게 저금리, 표준화한 대출 조건 등을 적용하는 ‘도시재생 표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표준PF 대출은 HUG의 도시재생 PF 보증을 승인 받은 도시재생 사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이 금리와 기간 등이 표준화한 대출 조건을 적용하는 상품이다.

이번 MOU는 HUG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포함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지원 모델 구축 사업 가운데 도시재생 표준PF 대출로 금융지원을 다각화하고자 추진됐다. 

산업은행은 HUG가 승인한 도시재생 사업을 대상으로 연간 총 5000억원 한도로 도시재생 표준PF 대출을 실시한다. 금리는 PF대출에 통상 적용하는 CD금리 3개월물보다 변동성이 낮은 산업금융채권 금리 1년물+1.7%p 수준에서 결정된다. 대출 관련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들 사업자는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자금을 저리에 조달할 수 있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사업 수익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며 “HUG는 주택도시기금, 보증과 더불어 도시재생 표준PF대출과 같은 신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에 마중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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