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함께 포항의료원에 입원중인 보훈대상자와 가족들을 위문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 일행은 병실 방문을 마친 후 강당으로 이동해 보훈단체 대표에게 도내 생존 애국지사와 모범 보훈대상자 1298명에게 지급할 위문금 6500만원을 전달한 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UN 193개 회원국 중 분담금 11위, 경제규모 세계 11위의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경북도는 보훈대상자가 존경받고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현충일인 6일에는 오전 10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갖는다.
또 25일에는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군위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연다.
이밖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6일 오후 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지역 고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하는 ‘도전 역사골든벨’이 펼쳐진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