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가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하고자 금융지원에 나섰다. LH는 SOC 공공기관과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HUG,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박차’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지원하고자 주택도시기금과 보증상품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복합 금융지원부터 가로주택·자율주택사업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융자'까지 HUG는 사업유형별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해 지원하고 있다.
비교적 사업성이 낮은 도시재생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저리의 금융지원 등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소 복잡한 지원 요건, 정보공유 플랫폼 부족 등으로 HUG 금융지원에 대한 수요자의 정보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금융지원과 더불어 HUG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자 청년 문화기획자, 창업가 등과 협업하여 멘토링·체험 형태의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주택도시기금과 보증이 전국 도시재생 사업에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적극행정으로 HUG 금융지원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H, 중소기업 기술개발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LH기업성장센터에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공공기관 혁신성장추진단 내 SOC 분야 10개 공공기관이 도시, 주택, 공항,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지난해 12월 통합기술마켓 구축을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오픈을 준비해 왔다.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상품화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기술개발 단계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생누리(기술개발 위주), 나라장터(구매 위주) 등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다.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포용성장 ▲기술공모 ▲기술제안 ▲기술홍보 등의 분야로 콘텐츠를 구성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신기술 공모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SOC 공공기관에 기술 연구개발(R&D)을 제안한다. LH는 기업이 지닌 특허 등의 기술 및 자재를 공공기관에 홍보할 수 있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