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시세운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10억 지원

서울시, 다시세운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10억 지원

기사승인 2019-06-07 09:11:03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하고자 10억원을 지원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종로~퇴계로~돈화문로(충무로)에서 창경궁로를 경계로하는 총 면적 43만9356.4㎡ 지역으로 세운재정비촉진지 전 구역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등 3개 분야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추진한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25~26일 이틀 간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거버넌스팀) 방문하거나 이메일 제출로 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7월 3~4일)와 2차 면접심사(7월 9~10일), 3차 보조금심의위원회(7월 15~17일) 순으로 진행된다. 7월19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선정자는 7월중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비를 받아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했다”며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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