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과 외교부는 7일 주일본대사관과 주LA총영사관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재외공관 공증 금융위임장 검증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범 시행한다.
그간 해외 체류 재외국민이 재외공관에서 공증받은 금융 위임장을 국내 대리인에게 송부해 금융 업무 처리시, 은행측의 진위 여부 확인 절차 등에 따른 시간 소요 등으로 불편 초래해왔다.
이번 추진 서비스를 통해 재외공관을 통한 금융위임장 업무의 안정성 및 신뢰성이 크게 제고됨과 동시에, 금융위임장의 진위 여부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짐으로써, 재외국민들의 국내 금융업무 처리가 더욱 편리해지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향후 상기 금융위임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공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우리 재외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 은행은 산업, NH농협, 신한, 우리, 기업, KB국민, KEB하나,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광주, 제주, 경남, 우정사업본부 등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