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능형 ICT타운 사업’ 박차

경북도, ‘지능형 ICT타운 사업’ 박차

기사승인 2019-06-09 10:38:19

경북도가 도시형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지능형 ICT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스마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케어 서비스, 스마트 안심마을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농어촌 모델을 만들어 더 이상 인구 감소 없이 찾아오는 농어촌 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능형 ICT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청도군 신도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인구소멸이 심각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이 가능한 군(郡)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모결과 전국 13개 지자체가 신청해 경합을 펼친 가운데 청도군 신도리 마을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도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의 규모를 투입해 ‘지능형 ICT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스마트 케어 서비스 ▲스마트 안심마을 서비스 ▲스마트 융․복합 서비스를 3대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케어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돌봄 단말기 운영, 스마트 문화공간 조성 및 다문화 가정, 손자․손녀 화상통화를 구현한 행복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스마트 안심마을 서비스’는 딥 러닝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을 이용한 농작물 피해방지와 농기계 사고 감지 및 알림, 스마트 CCTV․WiFi Zone 등을 통해 안심마을을 구현한다. 

‘스마트 융․복합 서비스’는 재배 기술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팜 단지조성, 판매품목 VR․스마트 주문 등 농특산물 디지털유통 판매를 위한 디지털 마켓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주민주도로 지역문제를 기획․집행하는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청도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도내 타 시군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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