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영의 건강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홍선영, 홍진영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선영은 심장 검사부터 혈액 검사, 복부 CT 촬영, 폐 검사, 수면 내시경 등을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결과가 진짜 안 좋다”고 말한 후 “현재 상태로 그냥 두면 당뇨 때문에 응급실에 올 확률이 한 달 안에 100%다”며 “결과만 봤을 때는 60대 환자가 들어올 줄 알았다. 마흔이 안 된 사람이 가질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해 홍선영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내장지방이 많으면 고혈당,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을 불러온다. 초음파를 봤더니 간이 하얗다. 지방간이 너무 많아서다. 굉장히 강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홍)선영 씨의 혈관 나이가 65세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의사는 또 “(홍선영의) 혈당이 너무 높다. 3개월 평균 혈당치는 정상 수준으로 5다. 하지만 홍선영은 11이다. 이 정도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당 치료를 해야 한다. 건강관리를 하셔서 되돌리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결과를 들은 홍선영과 홍진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