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I4C(Innovate4Climate)에 참석해 국제배출권거래협회와 발전부문 국내 최초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I4C는 기후 변화 관련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다.
국제배출권거래협회는 글로벌 탄소시장의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영리단체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 후 개방될 국제탄소시장 연계에 대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국제탄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또 영국 카본트러스트사로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수자원사용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탄소경영인증 탄소, 수자원부문 동시인증도 획득했다.
글로벌탄소경영인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 경영 인증제도다.
한국남동발전 정광성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탄소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