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살핌 서비스를 제공한다.
LH는 11일 경기도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19년 LH 홀몸어르신 살피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LH 관계자 및 살피미를 비롯해 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홀몸어르신 살피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그들의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직무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올해 LH는 지난해보다 27명 증원된 64명의 장년장애인을 채용했다. 살피미들의 직무를 다양화하고 수혜 대상을 확대(7개 본부→12개 본부)하는 등 제도를 정비·확대했다.
이번에 채용된 살피미들은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 간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방문하여 말벗서비스 제공, 생활민원 접수, 실태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입주민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성공적인 사업모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복지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