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은행동 상업용지로 ㎡당 1496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관내 23만 18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1일 결정·공시했다.
이번 공시지가는 지난 3월에 공개된 개별공시지가(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과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2025년 대전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2.20%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 2.72%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5개 자치구별 상승률은 유성구가 2.76%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 2.05%, 서구 2.03%, 중구 1.75%, 동구 1.57% 순으로 나타났다.
필지별 지가 변동은 전체의 92.3%(21만 2479필지)가 전년보다 상승했고 전년가 가격이 동일한 곳은 3.9%(8978필지), 가격이 하락한 곳은 3.3%(7601필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는 중구 은행동의 상업용 토지로, ㎡당 1496만 원으로 전년 대비 7만 원 상승했다.
반면에 가장 싼 곳은 동구 세천동의 임야로 ㎡당 471원으로 전년 대비 11원 상승에 그쳤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또는 각 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5월 29일까지 온라인(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해당 구청을 통한 우편, 팩스, 방문 제출로 이의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