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사업비 381억 원을 편성해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급식시설 현대화’는 학교급식의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후 된 급식시설과 기구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54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학교는 △급식인원이 100명 이상인 조리학교 △급식시설 개시 후 10년 이상 경과된 조리학교 △교실배식 학교 중 식당 배식 전환이 가능한 학교 △안전과 위생상의 이유로 급식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학교다.

이들 학교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일반 작업구역과 청결 작업구역 구분 △조리장의 바닥, 천정, 벽체 등을 위생관리가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 △식품이 위생적으로 취급ㆍ보관될 수 있도록 조리장의 냉방시설과 환기시설 등을 보강하게 된다.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조리종사원들의 안전 및 능률적인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도내 모든 조리교의 급식시설 현대화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