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의 예비신랑이 드라마 연출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애쉬번(본명 최병길)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유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서유리와 결혼을 약속한 남성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애쉬번 PD다. 이 관계자는 “(서유리와 애쉬번P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비디오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서유리는 최근 이 프로그램 녹화 당시 남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유리의 남자친구가 직접 녹화 현장을 방문해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고 한다.
애쉬번 PD는 2002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 ‘사랑해서 남주나’,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최근 MBC에서 퇴사하고 CJ ENM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에 새둥지를 틀었다. 2009년에는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시리즈, ‘소년탐정 김정일’ 등 유명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