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이 강화된다. 카드사들은 5년 간 ‘흑자’ 나는 상품만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재무관련 담당자들을 불러 카드 상품수익성 분석 합리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앞으로 이사회에서 정한 상품 설계 기준에 따라 새 카드 상품을 출시해야 한다. 상품을 선보인 뒤에도 손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적자가 나면 카드사가 스스로 원인을 분석해 적어도 2년에 한 번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카드사는 또 모든 이익과 비용을 포함해 5년간 수익성을 분석한 뒤 흑자가 나는 상품만 출시할 수 있다. 카드론 이익과 일회성 마케팅 비용도 수익성 분석에 포함될 예상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