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경북도 지진대응을 위한 미네르바식 교육·훈련 리빙랩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경북연구원과 수차례 협업을 통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합작한 결과물이다.
선정된 과제는 흥미롭고 긴박감 있는 기능성 게임과 미국 미네르바 방식의 온라인 토론식 수업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과 같은 현장감 있는 교육·훈련 체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연구과제는 2021년까지 국비 10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과제가 완료되면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이 가능해 진다.
아울러 향후 교육대상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기능성 게임을 필요로 하는 응급의료 등 타 산업분야로 확장·개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앞서 재난안전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초고령사회를 맞아 시니어 안전산업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재난안전산업팀을 신설해 재난안전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창근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재난안전산업은 시니어산업과 더불어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인 만큼,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안전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