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르신 존중받는 살맛나는 환경 조성 '박차'

경북도, 어르신 존중받는 살맛나는 환경 조성 '박차'

기사승인 2019-06-12 16:42:18

경북도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노인 학대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노인인권을 보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3회 노인 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및 노인 학대예방 교육’을 가졌다.

‘노인 학대예방의 날’은 UN에서 2006년부터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15일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 학대예방 및 노인인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열고 있으며, 올해 3회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 3개 기관(경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노인 학대예방 신고의무자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포함한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노인인권보호 및 노인 학대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노인 학대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무위, 빈곤, 학대, 우울, 자살, 고독’등 6대 노인 학대근절을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도는 노인 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노인 학대예방교육 및 홍보사업을 위해 23개 시군을 3개 권역별로 나눠 노인보호전문기관(포항, 예천, 김천)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보호조치와 심신치유 등을 위해 학대피해노인 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며, 노인 학대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든지 전화(1577-1389)로 신고하면 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노인 학대예방에 대한 인식이 낮고 개선해야할 사항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시설종사자나 신고의무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노인 학대예방에 적극 동참해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