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성희롱·성추행 의혹 공직자 2명 직위해제

안양시, 성희롱·성추행 의혹 공직자 2명 직위해제

기사승인 2019-06-14 11:02:39

경기도 안양시가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있던(본보 6월 4일자 참조) 구청 소속 A 과장과 B 팀장을 각각 직위해제했다. 

안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두 공무원의 성희롱·성추행 의혹들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져 직위해제하고, A 사무관은 6월 초 경기도에 중징계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B 주사에 대해서는 오는 17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희롱·성추행은 사안 자체가 매우 민감하고, 자칫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만큼 더 이상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공직자 두 명의 성희롱·성추행 의혹은 지난 4월 30일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에서 실시한 ‘공직 내 갑질근절 캠페인’을 펼치면서 최초로 제보됐고, 5월 21일 두 공직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