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지난 5일 강남에서 진행한 1차 ‘투고텀블러(TO GO: 가지고 가다)’ 캠페인에 이어 이달 15일과 22일 각각 동대문과 건국대 인근에서 2차, 3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박혔다.
락앤락 투고텀블러는 일회용 컵 없는 커피 생활을 제안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락앤락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제공하면서 기부 활동과 연계시켰다.
지난 1차 캠페인은 환경의 날인 5일 서울 강남역 인근 강남스퀘어에서 펼쳐졌다. 캠페인 시작 전부터 인근 직장인과 학생들이 몰리며 환경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종료 시각인 오후 7시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포토존을 마련해 두고 현장에서 진행한 SNS 이벤트에도 호응이 이어졌다. 락앤락 투고텀블러 캠페인을 인증하는 SNS 게시물이 당일에만 400건 이상 게재됐으며, 현장 이벤트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텀블러 가방 역시 캠페인 종료 전 빠르게 소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은정(27‧여)씨는 “예쁜 텀블러에 커피도 즐기고, 천 원의 기부금으로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텀블러를 챙겨 다니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1차 캠페인의 성원에 힘입어 2차‧3차 투고텀블러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트럭 형태의 무빙 카페가 직접 찾아간다.
오는 15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2일에는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에서 점심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락앤락 마케팅 총괄 류경우 상무는 “환경보호의 시작이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데에 많은 공감을 얻어 첫 투고텀블러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어질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락앤락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캠페인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달 2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텀블러 사용을 실천하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락앤락 텀블러, 일리 커피머신, 스타벅스 커피 등 다채로운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락앤락 투고텀블러 캠페인의 수익금은 전액 국제환경보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