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이달 말 분양한다. LH는 설비분야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건설사 설비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캠코가 140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6월말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을 이달 말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사업은 전체 개발면적이 43만8585㎡에 달하는 서울 도심 최대 재개발사업이다. 8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3지구에서 분양된다.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일반분양 899가구) 규모다.
한편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 중인데 1단계인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2, 3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총 36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세운3구역 인근 세운 6-3-4구역에서 600여가구, 내년 중 세운 6-3-3구역에서 7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LH, 설비기술 컨퍼런스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비분야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2019년 LH-건설사 설비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43개 건설사, SH공사, 경기도시공사, 설계사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로에너지주택 및 화재안전에 대한 정부정책 공유를 했다.
또 환기설비 기술개발과 연료전지 최신기술 동향,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LH는 설비분야의 건전한 발전 및 동반성장 노력 등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캠코, 1400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400억원 규모의 압류재산을 공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캠코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03건을 포함해 924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00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