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진에어에 역전승하며 2연승…2승 대열 합류

[롤챔스] 담원, 진에어에 역전승하며 2연승…2승 대열 합류

기사승인 2019-06-16 23:02:53

담원 게이밍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패승승으로 역전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2승2패를 기록, 중위권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0경기에서 담원이가 진에어를 2-1로 승리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진에어 승

1세트에서 진에어는 ‘바다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그레이스 ‘리산드라’가 베릴 ‘라칸’을 잡아내며 선취점과 함께 드래곤을 차지,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협곡의 전령’ 앞마당에서 진에어는 담원에게 전령을 내주는 대신 더블킬을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쇼메이커 ‘아칼리’가 미드에서 기습 온 진에어 2명을 역으로 모두 잡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진에어는 재정비 후 담원의 타워와 오브젝트를 챙기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경기 32분 하단에서 너구리 ‘케넨’을 혼자 잡아낸 린다랑은 바론의 신호탄을 올렸다. 너구리의 부재를 틈타 바론 사냥에 성공한 진에어는 막으러 온 담원 3명까지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진에어는 담원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후퇴했다. 담원은 반격을 위해 하단에 홀로 있던 린다랑을 노렸지만 이내 지원 온 진에어에게 잡히며 교전에 패배했다. 진에어는 기세를 몰아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린다랑이 차지했다. 

2세트 담원 승

2세트 선취점은 바텀에서 베릴 ‘럭스’가 말랑 ‘올라프’가 매복에 당하면서 진에어가 가져갔다. 하지만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진에어는 2킬을 득점했지만 쇼메이커 ‘카밀’이 트리플 킬을 독식하며 양 팀의 전력은 비등해졌다.

담원은 앞서 차지한 전령을 이용해 진에어의 상단 2차 타워까지 미는데 성공했다. 이어 너구리 ‘블라디미르’가 2킬을 득점, 경기는 담원 측으로 조금씩 기울어졌다. 

경기 24분, 담원은 진에어가 교전을 걸자 침착하게 대응하며 역으로 3킬을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바론까지 차지한 담원은 승기를 굳혔다. 이때 린다랑 ‘케넨’은 너구리를 잡기 위해 1대1 교전을 걸었지만 역으로 너구리가 승리하며 진에어의 전의를 꺾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3세트 담원 승

3세트 선취점은 바텀 교전에서 베릴 ‘카르마’가 켈린 ‘럭스’를 마무리하며 담원이 가져갔다. 이후 담원은 화염 드래곤을 차지, 진에어는 전령을 가져가며 대형 오브젝트를 나눠가졌다. 

비등비등했던 양 팀은 경기 19분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앞두고 대치했다. 이때 담원이 진에어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침착하게 담원 측을 한명씩 끊어내며 쫓아왔다. 하지만 경기 25분 상단에서 일어난 대규모 교전에서 담원이 진에어 측 4명을 잡아내며 대승, 바론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진에어의 외곽 타워를 모두 파괴하며 압박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한 담원은 서두르지 않고 진에어의 본진을 돌려 깎으며 억제기를 파괴했다. 결국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한 담원은 진에어 모두를 잡아내며 넥서스까지 파괴,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자르반'으로 활약한 캐년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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