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35억 달러 기록

올해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 35억 달러 기록

기사승인 2019-06-17 12:00:00

올해 1~3월 보건산업 수출액이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35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해 수출산업으로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의약품 수출은 11억5000 달러로, 2018년 1분기 10억1000달러 대비 13.4% 증가하며 10%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1억6000달러, 일본 1억3000 달러), 중국1억1000 달러, 터키 1억1000 달러, 독일 9307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8억6000 달러로, 2018년 1분기 7억8000 달러 대비 9.0% 증가했다.

수출 상위 20개국 중 싱가포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47.8% 증가했으며, 러시아(40.1%), 필리핀(37.5%), 인도(24.9%), 베트남(21.4%) 등의 국가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수출액은 15억2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5000 달러 대비 4.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억6000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상위 20개국 중 우크라이나(152.7%↑), 키르기스스탄(149.8%↑)이 전년 동기대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국가에서 한국 인지도 개선과 유럽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여건이 형성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부는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지난 5월 22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발표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러한 대책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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