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동해산업연구원, 새 출발...환동해시대 '씽크탱크' 역할 기대

(재)환동해산업연구원, 새 출발...환동해시대 '씽크탱크' 역할 기대

기사승인 2019-06-17 16:03:02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 둥지를 튼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1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은 2007년 10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 개원해 지난 10여 년간 경북 동해안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그러나 경북도는 빠르게 확장되고 변화하는 해양산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법인의 명칭을 바꾸고 이번에 확대․개편했다.

주요 개편으로는 법인의 명칭을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에서 (재)환동해산업연구원(MIRE - Marine Industry Research institute for East sea rim)으로 변경해 환동해 해양산업의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시켰다. 

재단의 설립목적도 종전 ‘해양생명환경산업의 발전’에서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첨단양식, 해양문화’등 해양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조직은 3부 6팀 25명에서 4부 8팀 40명으로 강화해 경북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번 환동해산업연구원 출범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해양에서 찾을 수 있는 전진기지를 확보한 만큼 명실상부한 환동해시대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환동해산업연구원 이사장)는 “경북도의 영해는 육지면적보다 6배나 넓은 또 하나의 경제영토”라면서 “앞으로 환동해산업연구원이 해양첨단 신산업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자원과 휴양치유 인프라 개발 등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창조해내는 전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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