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로 경남 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공군본부는 지난 3월 공군부대 주둔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항공우주분야 대국민 홍보를 위해 공군-지자체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 희망 지자체 모집 공고했다.

경상남도, 사천시, KAI는 공동주최기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공군본부은 검토 및 심의를 거쳐 사천시를 최종 선정했다.

사천시는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에어쇼 행사는 홀수년도에는 '서울 ADEX', 짝수년도에는 '사천에어쇼'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로 사천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공군본부와 실무협의 및 긴밀한 유대강화를 통해 2020년 행사일정 확정과 진행, 업무분장 등 현안사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 '사천에어쇼'로 행사 명칭이 변경된 '2019 사천에어쇼'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블랙이글스와 해외 민간 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과 항공기 체험비행, 항공기 지상전시, Hyper Dome(우주공간체험), 천체투영관, 항공청소년의 날 운영 등 타 행사에서는 접하기 힘든 항공·우주 관련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