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고위공직자를 11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본청 국장․과장을 비롯해 직속기관장․부장․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장․과장, 교육지원청 5급 이상 소속기관장 등이다.
또 공립단설유치원장과 공․사립 학교장, 공립학교 5급 행정실장 등도 자체 청렴도 진단 대상이다.
평가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온라인(이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19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또 경북교육청의 조직개방성, 연고주의 등 부패 위험도를 묻는 조직 환경 진단과 본청 부서장에 대한 청탁위험성, 재량의 정도 등 부패 위험도를 묻는 업무환경 진단까지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학교장 성과상여금과 4 ․ 5급 공직자 개인 성과평가에 반영되며, 산하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5급 승진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개인청렴도 평가에서는 기준점수(60점)를 미달할 경우 컷 오프제를 적용해 승진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장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통해 관리자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솔선수범을 통한 깨끗한 교육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