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왜관∼가산간 도로 착공 8년만에 개통

경북도, 왜관∼가산간 도로 착공 8년만에 개통

기사승인 2019-06-19 17:45:48

칠곡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왜관~가산간 도로가 착공 8년 만에 개통됐다.  

이에 따라 국도 4호선 매원 교차로에서 국도 5호선 유학산 교차로까지 연계되면서 동서를 잇는 간선도로의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19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백선기 칠곡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왜관~가산간 도로건설공사’준공식을 가졌다.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가산면 다부리까지 총연장 16.6km인 이 도로는 2011년 착공에 들어간지 8년만이다. 

사업은 총 2,271억원(국비 1,518 도비 753)을 투입해 터널 1개소(1,305m), 교량 19개소(1,191m), 교차로 14개소, 도로 폭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선형개량 및 확․포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인 유학산 듬티제 고갯길은 터널로 시공해 교통두절을 해소했다. 

이번 개통으로 주행거리는 기존19km에서 16km로 3km 줄었고, 운행 시간도 21분에서 11분으로 10분 단축되면서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왜관~가산 간 도로 준공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직결로가 확보되면서 인근 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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