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규모로 열린 'The Liver Week 2019’

세계적 규모로 열린 'The Liver Week 2019’

기사승인 2019-06-26 00:01:00

대한간학회는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와 공동으로 'The Liver Week 2019'를 개최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Expanding Frontier in Liver Diseases'라는 주제로 열렸다.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총 20개국에서 629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24개국 271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1296명이 참가해 국제 학술 대회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 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 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학회는 이를 위해 ▲학회의 질적·양적 성장 및 국제화 추구 ▲간질환 연구 활성화 ▲회원 교육 확대 ▲대국민 사업 증진 등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학회 창립 24주년을 맞아 연관 분야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해 간질환 진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 2019’는 올해로 여섯 번째로 개최됐다. ‘간염·간섬유화·간경변증·간암’등에 이르는 여러 간질환의 진행과정에 있어 내과·외과·영상의학과·병리학과 등과 함께 기초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 행사의 특징이라고 간학회는 강조했다.

간학회는 이를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공유해 향후 근거 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

Postgraduate Course, Health Policy Forum, Plenary Sessions 및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최근 간질환 분야의 최대 이슈들에 대해 국내외 초청 연자의 강의와 토론을 준비했고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도 진행했다. 

학회는 “간질환 진료에 있어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연관학회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학술대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