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월 말 기준 RBC비율 273.9%...전분기比 12.7%↑

보험사 3월 말 기준 RBC비율 273.9%...전분기比 12.7%↑

기사승인 2019-06-24 12:00:00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10%p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평균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261.2%에서 올해 3월말 273.9%로 12.7%p 상승했다.

RBC비율은 지급여력기준금액인 가용자본에서 지급여력금액인 요구자본을 나눠 계산된다. 금감원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업권별로 생명보험업계는 같은 기간 평균 271.2%에서 285.4%로 14.2%p 상승했고, 손해보험업계는 9.5%p 오른 252.1%로 집계됐다.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늘어난 탓이다. 가용자본에서 보험사들은 1분기 2조원의 순이익을 냈다. 또 기타포괄손익 또한 8조2000억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에서는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1조3000억원) 증가 등으로 1조500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