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정책 공약하는 정당·후보자 지지하겠다”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정책 공약하는 정당·후보자 지지하겠다”

기사승인 2019-06-24 10:54:33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의협은 지난달 2일 상임이사회에서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총선기획단은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 유도 ▲선거 과정에서 보건의료정책 제시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출범했다고 의협은 밝혔다.

기획단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한 정책이 각 정당의 보건의료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의료계 제안사항을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당에 대해 지지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향후 기획단은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하고 정당병 보건의료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해나가면서 회원 및 가족과 의료종사자 등에게 총선 투표를 독려하는 등의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의사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보건의료분야 핵심 정책제안 및 정당별 공약 사항 분석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 총선기획단 및 발대식 개최 ▲각 정당과 의협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식 개최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발대식에서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은 “각 정당의 보건의료공약을 검증해 올바르고 진정성 있는 정책을 지지하는 활동을 하겠다”면서 “13만 의사회원뿐 아니라 2만 의대 및 의전원생, 60만 의료인 가족, 100만 보건의료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협이 불합리한 의료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투쟁을 전개하겠지만, 정책을 큰 틀에서 수정·변경하는 결정을 하는 국회의 역할이 지대하다”며 “의협이 제안하는 올바른 정책을 반영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발굴하고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 지지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총선기획단이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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