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이달 들어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CCSI는 97.5로 5월보다 0.4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 지 보여주는 심리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구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2)는 모두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도 마찬가지다. 소비지출전망CSI(108)는 5월 보다 1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69)와 향후경기전망CSI(75)도 5월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기회전망CSI(79)와 금리수준전망CSI(100)는 각각 1p, 9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2)는 1p 하락했다. 가계저축전망CSI(95)는 5월과 동일하다. 현재가계부채CSI(100)는 1p 하락했고 가계부채전망CSI(98)는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3)는 2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7)과 임금수준전망CSI(117)는 각각 4p, 1p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2.2%)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2.1%)은 모두 5월보다 0.1%p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