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지역의 디지털 성범죄 Zero 실현을 위해 시민 홍보에 나섰다.
양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난 21일 양산 지하철역과 이마트 일원에서 가정·성폭력상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관계자와 공무원, 경찰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 DON'T LOOK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촬영OUT, 유포STOP, 클릭ZERO' 라는 슬로건으로 새들교에서 양주공원까지 어깨띠, 피켓, 현수막을 활용한 거리행진과 리플렛 및 홍보물 배부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양산지하철역과 양주공원내 공중화장실 몰카 단속도 병행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촉구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불법 촬영과 유포 뿐 아니라 유포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 또한 호기심이 아니라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돼 모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운영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및 유포된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수사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담신청은 비공개 온라인 게시판 및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