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경남 함양군수가 27일 “군정 목표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서 군수는 이날 오후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유치 ▲군 살림 5000억원 시대 개막 ▲834억원 규모 정부 공모사업 선정 ▲18회 정부평가 우수기관 선정 ▲쿠팡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확정 등을 7대 주요성과로 꼽았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청렴기획단 구성과 발족 ▲열린군수실 운영 ▲용역실명제‧수의계약 상한제 시행 등을 추진해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라돈검사‧공기청정기 보급 ▲초중고 어학연수 지원, 노인 복지에는 ▲전체 경로당에 냉방기 설치‧실버카 87대 보급 ▲양곡비 지원 ▲공기청정기(581대) 보급을 추진했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문화원 건립 준공, 남계서원 유네스코 등재, 오도재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45ha), 특히 지역경제‧건설교통 분야에서는 1000원이면 지역 어디든 갈 수 있는 단일 요금제 시행,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등이 주요 성과로 거론됐다.
하지만 인구 4만명 붕괴, 출생 없는 고령화, 일자리 부재, 지역경제 침체 등은 해결해야 할 몫이다.
군은 이런 문제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남은 민선7기 3년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지난 1년 저를 믿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과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보내주신 군민들이 있어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힘을 모으고 뭉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