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원아를 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유아학비 지원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유아 등이다.
신청은 유아의 보호자로서 친권자·후견인, 그 밖에 해당 유아를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자가 유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유아는 교육과정비에 한해 매월 최대 1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기간은 3년을 초과할 수 없다.
또 이번에 선정된 유아는 올해에 한해 3월부터 6월까지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유아(난민은 인정),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는 유아, 31일 이상 해외체류 유아, 유치원 이용시간에 아이 돌봄 서비스 받는 유아 등은 지원대상에 제외된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지원사업은 유아의 실질적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정책”이라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