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시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상수도 선진화 로드맵 시행”

박남춘 인천시장 “시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상수도 선진화 로드맵 시행”

기사승인 2019-07-01 14:26:01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시민에게 사과하고 상수도 선진화 로드맵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수돗물 정상화는 무엇보다 시민들께서 100% 신뢰를 가지셔야 정상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상수도 업무에 대한 시민참여와 감시를 강화하고 상수도본부 내부의 전문성과 책임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며 전문가 조언과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상수도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수돗물 시민평가단과 서포터즈 신설, 수돗물 평가위원회 개편과 정보공개 확대, 수질현황 시민 확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와 수질 이상 때 긴급대응체계 강화, 전문인력·장비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물관리체계 도입과 고도 정수처리 시설 조기 완공·확대, 노후관로 교체와 세척·관리, 배수지 확대와 관로 이물질 배출설비 확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단위원회 구성도 진행한다.

박 시장은 붉은 수돗물 피해보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주민들에 대한 생수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긴급지원, 공동주택 저수조 정화비용, ·하수도 요금감면 등 증빙이 확실한 보상은 이달부터 즉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돌아보면 너무도 뼈아프다예상되는 안전사고와 매뉴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책임자의 철저한 작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너무 큰 대가를 치르며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돗물 사태를 통해 인천시는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뼈를 깎는 고통도 마다하지 않는 굳은 각오로 쇄신하겠다오늘부터 다시 취임이라고 생각하고 인천 수돗물, 상수도 관련 정책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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