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GS,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목표가 14%↓”

SK證 “GS,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목표가 14%↓”

기사승인 2019-07-02 09:32:24

SK증권은 2일 GS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14.28% 하향조정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43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533억원)를 크게 밑돌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 부문 부진이 이어졌고, 화학 부문에서도 파라자일렌(PX)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유·화학 산업이 공급 과잉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발 공급 과잉 추세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투자 타이밍이 그리 우호적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GS는 지주회사로 상장된 만큼 발전이나 유통 등 다른 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유 업종 내에서의 상대적 매력도는 높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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