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평생학습도시 재도약으로 슬로시티로서 품격을 높인다.
김해시는 2005년 정부 지정 이후 열다섯 해를 맞은 평생학습도시이자 평생교육특구이다.
먼저, 시는 시민 교육욕구 증가에 대응하고 평생학습도시 재도약을 위해 최근 평생교육사를 채용했다.
평생교육사는 평생학습 컨설팅과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또 제2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는 올해부터 4년 뒤인 2023년까지 평생교육정책, 지역현황과 특성분석, 학습도시 비전과 추진목표 개발, 학습도시 활성화 방안, 지역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한다.
오는 10월 결과물이 도출되면 시민 수요에 부응한 다양한 추진전략과 연차별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 시민들의 평생학습장으로 이용할 공간 확보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생활SOC 공모사업에 계속 참여해 열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확정된 사업은 원도심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과 칠산서부동주민자치센터 생활문화센터 사업이다.
내외동과 부원동 문화의 집은 새로운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공모를 추진 중이며 시민들의 품격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18개 평생교육기관의 자질 함양을 위한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평생교육협의회를 운영하고 있고 매년 평생학습축제, 과학축제, 독서대전 개최,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 지역 평생교육기관 지원, 성인 문해교실과 시민교양강좌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김차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여건과 특성,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