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산림조합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 준공

‘문경시산림조합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 준공

기사승인 2019-07-04 17:38:46

경북도가 표고버섯 재배농가에 고품질의 친환경 톱밥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문경시산림조합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가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톱밥배지는 톱밥과 쌀겨 등을 혼합 압축해 표고종균을 접종한 표고버섯 재배원료다. 

무게가 가볍고 재배면적이 줄어들며, 재배기간이 짧아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 참나무 원목 재배에 비해 노동력 절감과 단기간(6개월)에 자본회수를 할 수 있어 표고버섯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영순면 2만4천㎡ 부지에 70억원을 들여 건립한 ‘문경시산림조합 톱밥배지센터’는 연간 200톤(80만봉)규모의 양질의 친환경 톱밥배지를 생산해 경상권역(대구․경북, 경남) 표고버섯 재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스마트팜 재배단지, 신품종재배단지, 임산물유통센터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원료공급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one- stop system)이 가능한 ‘표고버섯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4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재배단지는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산림분야 고교․대학 졸업 청년 100명에게 임대해 농촌지역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도의원, 소기홍 산림조합중앙회부회장 과 임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철우 지사는 “톱밥배지센터 준공을 계기로 경북의 버섯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임업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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