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대흥초등학교 6학년 159명과 지도교사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으로 나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열린 청소년의회교실은 포항 출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희수 의원이 학생들을 맞았다. 

의회교실은 의장 선거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가진 의장 선거는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를 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어 미래의 도의원을 꿈꾸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의 생각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사항인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강화 건의안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을 발표하고 전자투표로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회교실 체험이 끝난 후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을 관람한 후 돌아갔다.

김희수 의원은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 체험해 통해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