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의 우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이 우수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총 75개사를 육성해 지역산업을 이끌게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16개사를 선정하고 8일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본격적인 육성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스톨베르그&삼일㈜, 계림금속㈜, ㈜부력에너지, ㈜미래인더스트리, ㈜지이, ㈜범비에스티, 원풍물산㈜, 옥해전자㈜, 농업회사법인㈜네이처팜, ㈜에이스나노켐, 에이펙스인텍㈜, ㈜에이치, 세영정보통신㈜, ㈜엠피코, ㈜대동에스엠, ㈜리테크 등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수출 증가율, 매출 증가율, 일자리 창출실적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기업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145억원, 수출액은 24억원, 상시근로자수는 45명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8개사(50%), 전기·전자 6개사(38%), 바이오·의료 및 화학 분야가 각각 1개사(12%)로써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자동차, 전자·전기산업 기업의 참여와 선발이 두드러진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에 성장전략 및 마케팅 전략수립, R&D기획, 전담PM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업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이 중 10개 기업을 선별해 내년에는 3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지원사업, 지역주력산업 기업지원사업에 가점부여를 하는 등 연계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스타기업이 제조업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일자리창출과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