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근무하는 회사 사장 흉기로 찔러 살해 40대…경찰과 대치 중

전 부인 근무하는 회사 사장 흉기로 찔러 살해 40대…경찰과 대치 중

기사승인 2019-07-08 18:10:49



자신의 전 부인이 근무하는 회사를 찾아가 이 회사 사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가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8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45)씨가 이날 오후 2시17분께 거제시내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복도에서 B(57)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A씨는 현재 경찰 위기협상팀과 대치 중이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층 바닥에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조사 결과 숨진 B씨는 A씨의 전 부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살기도하며 대치 중인 A씨를 설득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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