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상주인구 2만명 넘어섰다...정주여건 크게 개선

경북도청신도시 상주인구 2만명 넘어섰다...정주여건 크게 개선

기사승인 2019-07-09 15:55:25

경북도청신도시 상주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섰고,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9일 공개한 ‘2분기 도청신도시 정주환경 조사’에서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5,691명으로 지난 3월말 기준 1만4,780명에 비해  911명이 늘어났다.

여기에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까지 포함하면 상주인구는 2만760여명에 이른다. 

하반기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준공,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이전이 완료되면 도청신도시 인구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시설도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193개, 학원 92개, 공인중개업 59개, 이미용 37개, 커피전문점 37개, 치킨(호프) 30개, 의료 13개 등 총 68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의료시설은 피부과․비뇨기과, 소아과, 한의원, 약국 등이 중심상가 권역을 중심으로 신규 입점하면서 지난 3월 7개에서 13개로 배이상 늘어났다.

앞으로 통증의학과가 7월 오픈예정이며, 70병상규모의 한방병원이 9월 개원을 앞두고 있어 신도시 주민의 의료시설 이용은 한 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서관과 960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이 하반기에 개관될 예정이어서 신도시 주민들의 여가생활이 풍요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40대 이하 젊은 주부층이 주 수요인 화장품 매장과 옷가게, 아동의류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안동이나 예천 등 인근지역으로 나가서 쇼핑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교육시설은 9월 개교예정인 공립단설 호명라온유치원(정원 220명)이 현재 원아 모집 중이며, 예담유치원(정원 128명)이 신축 예정에 있어 유치원 아동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상주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시설과 편의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신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매 분기별로 인구현황, 주거시설 입주 및 편의시설, 기타 교육시설 현황 등 도청신도시 정주환경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