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집에서 부인과 딸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께 창원시내 자신의 집에서 부인(56)과 딸(29)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의 지인이 부인이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범행 후 도망가지 않고 집에 있다가 지난 9일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