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붕괴 사고' 철거·감리업체 압수수색

'잠원동 붕괴 사고' 철거·감리업체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9-07-10 16:50:07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철거업체와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업체와 감리업체 사무실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23분 서초구 잠원동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해 인접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예비 신부 이모(29)씨가 숨지고 예비 신랑 황모(31)씨가 중상을 입었다.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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