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0일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식을 거제조선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천연가스 재액화, 액화 공정 설계 ▲부유식 천연가스 공급 설비 효율 향상의 신냉매 활용 공법 등 대규모 연구개발 시설이다.

거제조선소 내 3630㎡ 부지에 2020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LNG 관련 신기술의 실증 평가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차세대 기술 적용 앞당길 수 있고,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져 원가절감, 성능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LNG분야 기술 자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설비 구축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